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유럽 올해의 차' 조직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두 모델을 비롯한 총 7대의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아이오닉5 및 EV6와 함께 세아트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에니악 iV' 등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와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든 각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아이오닉5는 올해 5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EV6는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불과 한 달여 만에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각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 6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유럽에서 출시한 차량 가운데 가장 우수한 모델 중 하나에게 주는 상이다.
최종 우승 차량은 내년 2월 28일 발표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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