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이 맡았다. 출범 초기 혼란과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본부장을 겸임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정무경 전 조달청장을 영입했다.
ESG경영 전담 조직 신설은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주도로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산업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자 중대재해 제로(0)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은 후속 조치다. 지난 10월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혁신위원회를 설립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수년 전부터 강조해온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따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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