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파월 국면에…월가 애널들이 추천한 美 주식 봤더니

입력 2021-12-01 11:29   수정 2021-12-31 00:01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진행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돌아섰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마켓워치는 조정 중인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식 20종을 추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미 월가 애널리스트(셀사이드 기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 이상이 매수 또는 이에 준하는 투자의견을 낸 종목 92개를 먼저 추렸다. 이들 종목 중 현재 주가(현지시간 30일 오후 12시20분) 대비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상승률이 높은 20종으로 압축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마켓워치가 선정한 추천주 20종 중 금융결제서비스회사 글로벌페이먼츠(GPN)의 예상 주가 상승률이 68%로 가장 높았다. 알래스카항공(ALK),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미국 T모바일(TMUS), 페이팔(PYPL) 등도 추천목록에 들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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