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개런티 깎아서라도 참여하고 싶었던 '해피뉴이어'"

입력 2021-12-01 11:39   수정 2021-12-01 11:40


배우 이동욱이 '해피 뉴 이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 1일 곽재용 감독의 신작 '해피 뉴 이어'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곽 감독이 참석했다.

'도깨비' 저승사자부터 '구미호뎐' 구미호까지 인간계를 초월한 로맨틱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욱이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대표 용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영앤리치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동욱은 "젊고 능력있는 호텔의 대표 용진 역을 연기했다. 약점이 짝수 강박증이다. 우연한 기회에 장기투숙을 하면서 제 방 담당 하우스키퍼인 원진아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이 일을 냈구나 생각했다"며 "받는 돈을 깎아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피 뉴이어'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로맨스 영화의 클래식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말연시 호텔을 배경으로 풋풋한 첫사랑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 아련한 옛사랑까지 14인 14색 러브 스토리를 전한다.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떠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연말연시의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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