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200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아울러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2년 달력 31만 개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달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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