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신예 아이브(IVE)가 '완성형 걸그룹'의 표본을 보여줬다.
아이브는 지난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 발매 및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MC 박슬기의 진행 아래 아이브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하고 있는 팬들에게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건네며 데뷔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브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 날이다. 설레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브 왓 위 원트(HAVE WHAT WE WANT)' 코너를 통해 데뷔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브는 타이틀곡 '일레븐'의 포인트 안무인 '헤븐춤'과 '세븐춤'을 선보이며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은 물론,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코너에서 여섯 멤버는 각각의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브는 댄스면 댄스, 랩, 노래, 모델 워킹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출구 없는 매력까지 선사했다.
타이틀 '일레븐'과 수록곡 '테이크 잇(Take It)' 무대를 통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아이브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멋있는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아이브의 '일레븐'은 최고의 멤버들이 다채로운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아이브의 6인 6색 매력이 고스란히 돋보인다.
아이브는 '일레븐' 발매와 동시에 그룹명 아이브를 비롯해 '원투쓰리 아이브 데뷔 축하해' 등의 해시태그를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랭크 시키며 글로벌한 관심을 증명,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 속 앞으로 보여줄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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