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입력 2021-12-02 14:57   수정 2021-12-03 09:19

이 기사는 12월 02일 14: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

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