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랜드마크 빌딩 엘시티에 영업점과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엘시티에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개설한 건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고액 자산가 전담 직원과 투자자문전문가, 제휴 세무컨설팅 업체의 세무사를 배치했다. 소비자들은 PB 상담은 물론 일반 영업점 업무도 이용할 수 있다. 자회사인 SC증권을 통해 해외주식과 글로벌 상장지수증권(ETF) 거래가 가능한 복합점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안양지점과 세종지점 등 자산관리(WM) 특화점포를 열고 있다. 계속해서 특화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엘시티 지점과 같이 자산관리 고객들의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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