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5000명 넘나…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4057명

입력 2021-12-02 22:33   수정 2021-12-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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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확인된 가운데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동시간대 집계치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다 기록은 전날 오후 9시으 431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된 전국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였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96명→4067명→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8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059명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3110명(76.7%)은 수도권, 947명(23.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870명, 경기 933명, 인천 307명, 충남 156명, 부산 131명, 대구 96명, 경북 82명, 강원 80명, 경남 78명, 충북 75명, 대전 63명, 전북 61명, 광주 45명, 전남 35명, 울산 18명, 제주 20명, 세종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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