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한파에 '홈파티' 수요 폭발…'이것' 판매량 730% 늘었다

입력 2021-12-03 10:08   수정 2021-12-03 10:17


이른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먹거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반찬과 밀키트 등 간편하게 집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란 분석이다.

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9에서 11월 한 달간 손질된 재료를 포장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3% 폭증했다.

이와 함께 집밥을 간편히 즐기려는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즉석밥(128%) 매출이 급증해 같은 기간 쌀 매출 증가율(15%)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완조리 찬거리 판매량도 171% 뛰었다. 새우·전복장(96%), 절임반찬(95%), 게장(60%) 등 반찬과 깍두기(156%), 총각김치(77%), 동치미(45%), 백김치(23%) 등 각종 김치도 판매가 우상향 추세다.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가공식품인 면류(516%)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 통조림·캔(43%)과 해물볶음(95%) 등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축산가공식품 중에서는 닭고기 양념육(426%), 오리고기 양념육(100%), 돼지고기 양념육(70%) 등 매출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떡볶이(158%), 족발(220%), 너깃(32%), 만두(16%) 등 간식류 가공식품도 인기를 끌었다.

G9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각종 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스테이크, 해물찜, 전골 등 복잡한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밀키트가 특히 인기인데, 홈파티를 준비하는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