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2km',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 감독은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은 평소 간이 좋지 않았고 갑자기 급성 패혈증으로 입원을 했다가 숨을 거뒀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예정이다.
신 감독은 충무로에서 B급 코미디 호러 영화를 대표하는 연출자로 활약해 왔다. 임창정 주연의 '시실리2km'를 통해 입봉해 '차우', '점쟁이들', 지난해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주연의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선보여 10만 관객을 들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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