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철수 LG폰 몫, 애플 아닌 삼성이 가져갔다…점유율 '85%'

입력 2021-12-06 14:45   수정 2021-12-06 14:46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서 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럭시Z폴드3·Z플립3의 국내 인기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 대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국내서 8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위로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LG전자는 전분기 점유율 11%에서 2%로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올해 3분기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더해 갤럭시A 시리즈를 강화해 LG전자의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흡수하며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점유율 8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갤럭시Z폴드3·Z플립3는 올해 3분기 국내에서만 1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은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고 디자인을 강화해 MZ(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Z폴드3도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춘 데다 S펜 지원을 통해 기존 갤럭시노트 사용자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3 프로 및 프로맥스 등 일부 신모델의 공급 상황이 여유롭지 않고 예년 성수기 시즌 대비 삼성의 갤럭시 노트 및 팬에디션(FE) 모델, 애플의 SE 모델 등 플래그십 라인업이 약하다"면서 "올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성장율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