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에는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20개 사가 카자흐스탄 바이어들과 1대 1 디지털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 지사를 통해 현지의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을 확인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원활한 상담과 계약체결을 위해 카자흐스탄어 통역도 지원한다.
최영성 도 보건의료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고려해 내년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대면·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도내 의료 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카자흐스탄 내 의료기기 수입대상국 5위(2019년 기준)로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보건의료 체계 개혁 추진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원의 시설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관의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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