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PCI)'의 운영사인 다날핀테크가 고려대학교 암호화폐 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다날핀테크는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페이코인 플랫폼 사례를 통한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부문 사업 및 개발 전략도 함께 연구한다. 구체적으로는 △페이코인 지갑 내 적용 가능한 디파이·씨파이 모델 개발 △페이코인의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 안정성 개선 △가상자산 특성에 따른 신사업 개념 검증(PoC) 분석 △블록체인 개발자 채용 연계 등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장을 맡은 김형중 고려대 교수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을 만드는 가상자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페이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해 시장성을 인정받는 혁신적인 모델로 만들고 있다"며 "대중성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 페이코인으로 블록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인은 학계와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고 있다. 앞서 성균관대는 페이코인과 가상자산 서비스 협약을 맺었으며, 카이스트는 페이코인을 주제로 해외 유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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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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