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7일 13: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이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스마일게이트뉴딜펀드(뉴딜펀드)' 결성 총회를 통해 AUM이 1조2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1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약 2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 중 뉴딜펀드는 1109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뷰노, 엔비티, 휴이노, 파운트 등을 발굴한 백인수 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이 펀드는 ICT, 헬스케어, 핀테크, 친환경, 로봇, 클라우드 등 뉴딜분야 회사들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력 규모 역시 총 32명으로 설립 이후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올 초 꾸려진 초기투자팀은 '로켓부스터1호펀드'를 운용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PE팀이 신설됐다. 내년에는 '임팩트 투자' 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ESG 전문인력도 충원한 상태다. 주니어(저연차) 심사역 채용도 진행 중이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벤처투자 열풍 덕에 회사도 역대급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시장 환경을 전후좌우, 높고 넓게 바라볼 줄 아는 '버드 아이 뷰'를 지닌 V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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