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운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군에서 처음으로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양평에서 처음으로 운행되는 저상·전기버스는 2-1번과 2-8번, 6번 등 18개 노선 5개 코스로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50탄소 중립의 목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대폐예정인 경유버스 6대를 우선 저상·전기버스로 교체했으며 내년에 차령 만료로 대폐차 하는 시내버스 4대도 저상·전기버스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저상·전기버스는 차체 바닥이 낮고 계단이 없어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등 교통약자의 탑승이 쉽고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 개선으로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커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양평형 그린뉴딜 실현에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편 정동균 양평군수는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리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저상·전기 버스의 도입은 친환경 명품도시·초고령 사회인 양평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양평군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저상·전기버스를 늘려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복지 교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