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진흥원, 청소년 정책 전국 모델로 자리매김

입력 2021-12-08 19:29   수정 2021-12-08 20:01



충남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청소년 정책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청소년 현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은 미래 세대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발표 대회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과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상도 수상했다.

진흥원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청소년지원단 단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사업 추진 공로가 있는 직원에게 충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날 ‘뉴노멀 시대의 청소년 정책,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뉴노멀과 메타버스, 마을과 연계한 청소년 성장 생태 조성 등 다양한 시각에서 청소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의 원장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청소년 정책으로 수립되고 예산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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