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102명…위중증 857명 연일 최다[종합]

입력 2021-12-09 10:11   수정 2021-12-09 10:1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49만658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840명에서 17명이 늘어나 이날 857명을 기록해 역대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800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 중 83.4%(715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7명 늘어 누적 4077명이다. 사망자 중 54명이 60세 이상이며,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세 이하에서도 신규 사망 사례가 1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08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총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는 지역발생의 7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 총 1664명(23.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3명)보다 13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316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2726건으로 총 27만589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8%(누적 4150만9745명),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4%(누적 4282만2222명)이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9.4%(484만3497명) 수준이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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