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새벽 질병관리청으로부터 10대 중학생과 30대 주민 등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유전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은 모두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지난 2일 확진됐다.
중학생은 예배 참석 다음 날인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갔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자진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친구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학생은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에서 병상 대기 중이었으며, 30대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격리돼 왔다.
한편 안산시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등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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