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9일 16: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는 ‘KOREA VC AWARDS 2021’에서 벤처캐피털(VC) 최우수 운용사에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KOREA VC AWARDS는 매년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VC, 출자자, 스타트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최우수 운용사, 심사역, 관리인력, 펀드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40여년의 투자 경력과 회수경험을 갖고 있다. 국내외총 300여 건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꾸준히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월에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투자로 잭팟을 터뜨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3억원을 투자해 629억원을 회수하며 멀티플(투자 배수) 27배를 기록했다. 또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VC이기도 하다.
KTB네트워크는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VC 최우수 운용사라는 영예을 동시에 누리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VC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