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해체 위기였는데"…'2021 MAMA'서 상 받고 글썽

입력 2021-12-11 18:52   수정 2021-12-11 18:53


'2021 MAMA'에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해체 위기였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CJ ENM의 K팝 음악 시상식 '2021 MAMA'가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탄현면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개최됐다. 호스트로는 가수 이효리가 나섰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올 한해 재발견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너무 심장이 뛴다. 올 초에 사실 해체 위기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가수가 되기 전에도, 되고 나서도 너무 서고 싶었던 시상식이 'MAMA'다. 브레이브걸스가 노력해서라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우릴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MAMA'는 K팝 안에서 전 세계 관객들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이들이 한데 모여 강력한 힘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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