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여자의 베프"…12월 백화점 귀금속 매출 뛰는 이유

입력 2021-12-12 12:53   수정 2021-12-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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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둔 12월 백화점에서 여성들의 주얼리 구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연초 시기의 모임이 많은 만큼 자신을 꾸미려는 수요와 선물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 백화점의 월별 주얼리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3년간 매해 12월 주얼리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주얼리 구매고객의 8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연평균보다 30%가량 많았다.

롯데백화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소비자가 스스로 구입하는 이른바 '셀프 선물'로 주얼리를 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인기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용 롯데백화점 패션장신구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12월은 주얼리 시장의 가장 중요한 성수기”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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