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지난달 26일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책임자인 강상규 서울대 교수는 지난 10일 열린 업무회의에서 에너지산업 환경 및 전망 분석을 통한 에너지자립산단 조성 방향과 새롭게 조성될 산단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전략 및 기본 구상을 제시했다. 광주시와 서울대는 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구축 기획연구 용역의 방향과 추진해야 할 사업 내용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월 서울대를 방문해 한승용 교수와 함께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광주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작년 7월에는 자기응용과학 기술포럼을 여는 등 국가고자기장연구소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