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부문장 된 한종희 삼성 부회장, 내년 CES 기조연설로 '첫 등판'

입력 2021-12-14 10:12   수정 2021-12-14 10:13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사진)이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 부회장이 DX부문장이 된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14일 CES 2022 기조연설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내년 1월4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 노력을 소개한다. 아울러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 기술도 소개할 전망이다.


이번 CES 기조연설은 한 부회장이 DX부문장으로 임명 된 후 갖는 첫 공식 무대다. 한 부회장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CE(생활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을 통합한 DX부문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내 대표적인 TV 기술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삼성전자가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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