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행정·의료·복지·돌봄·문화·안전·보호 분야의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대표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청 한누리에서 대표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위촉된 대표위원은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의료원, 성남소방서, 성남중원경찰서 등 10곳 기관·단체장이다.
성남시의사회 등 위촉 기관·단체는 시가 요청하면 노인과 치매 환자의 신변 보호, 정서와 여가생활, 신체와 정신건강, 일상생활 분야를 각각 지원한다. 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대표위원회는 이날 첫 정기회의를 열어 노인·치매 통합지원과 관련한 상담 콜센터 개소, 실무위원회 모집, 특화사업 추진계획 등을 회의안건으로 다뤘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이날 대표위원회 위촉식 행사에 참여해 "시는 내년 1월 시청 노인복지과에 노인치매팀과 상담콜센터를 설치·운영해 노인과 치매 환자, 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3월까지 복지·돌봄, 보건·의료, 교육·문화, 안전·보호 등 4개 분과의 네트워크 실무위원회도 구성해 성남시의 행정 특성이 반영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각 전문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조 체제가 구축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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