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지구 안팎 삶에 비범한 영향력"

입력 2021-12-14 10:42   수정 2021-12-14 10:43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타임은 13일(현지시간) "지구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머스크만큼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민간인만을 태운 우주선으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일 뿐 아니라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풍부한 사례"라며 "기술 거인 시대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구체화했고 사회의 가장 대담하고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머스크는 기이한 언행도 유명하다. 그가 트위터에 남긴 글로 인해 가상자산과 테슬라를 포함한 특정 주식 가격이 급등락하는 현상이 잇따랐다.

또 머스크의 트윗에는 정치권과 경쟁사를 향한 독설도 끊이지 않았다.

펠센털 편집장은 "머스크의 페르소나는 종종 분열과 공격적인 조롱에 탐닉하는 것처럼 보이는 직설적인 도구"라고 평했다.

머스크에 앞서서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999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2005년), 메타(옛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2010년) 등이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