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X, 유로 NCAP 안전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입력 2021-12-14 15:42   수정 2021-12-14 15:43


BMW는 지난달 국내 공식 출시된 순수전기차 iX가 유로 NCAP의 자동차 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BMW iX는 탑승자 보호 성능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뛰어난 사고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 자리잡은 양방향 에어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에어백은 측면 충돌 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으로부터 앞좌석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뒷좌석 어린이 안전 평가에서도 전방·측면 충돌 모두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보행자나 자전거 탑승자 안전에도 탁월하다.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높이를 높여 엔진룸 내 단단한 부품과의 직접 충돌을 방지하는 능동형 보닛이 탑재됐다.

이 밖에 주의력 보조 장치, 차선 이탈 경고 및 속도 제한 인식 기능 등도 이번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영향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미니크 슈스터 BMW 차량 안전 총괄은 "BMW iX는 탑승자 보호 수준을 극대화하는 안정적인 차체 구조와 확장된 안전벨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 사고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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