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5일 16: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스팩21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개발사 코닉오토메이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두달 만이다.
NH스팩21호의 최대주주는 우신벤처투자로 지분 16.09%를 보유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최대주주는 APS홀딩스로 54.37%의 지분을 들고 있다. 합병 완료시 최대주주는 APS홀딩스로 변경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81.88%가 된다.
NH스팩21호와 코닉오토메이션의 합병 비율은 1 대 4.749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2년 7월5일이다. 내년 5월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코닉오토메이션은 소멸법인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행한다.
1994년 설립된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어용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했다. 2011년 사업 전문화를 위해 AP시스템으로부터 분리해 독립법인인 코닉오토메이션을 설립했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제어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IT인프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뉜다. 제어소프트웨어 사업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의 장비들이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IT인프라 사업부는 네트워크 스위치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스마트팩토리 사업부는 물류자동화, 검사자동화, 제조자동화 등 장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94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당기순익은 14억원이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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