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는 '도쿄 금메달리스트'…다짜고짜 택시기사 폭행

입력 2021-12-15 19:42   수정 2021-12-15 19:47


올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20대 남성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5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한 택시기사가 유성구 반석동 한 도로에서 운동선수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목적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시 택시는 정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최근 부상 여파로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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