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월 취업자 55만3000명 증가…숙박음식업은 감소

입력 2021-12-15 08:14   수정 2021-12-15 11:08


지난 1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5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5만3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같은 기간 0.8%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2.6%로 집계됐다. 동일한 기준으로 실업률 통계를 집계한 1999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는 최저치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7만9000명(11.6%)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운수 및 창고업도 14만8000명(9.8%) 늘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이 12만3000명(3.5%)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8만6000명(4.0%) 감소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3개월 만에 감소 전환됐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1월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음식점과 주점업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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