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의혹 반박…"모두 허위사실"

입력 2021-12-16 10:26   수정 2021-12-16 11:23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딸 이재시, 이재아 양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반박했다.

16일 이재아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댓글에는 "재시, 재아가 채드윅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 강전(강제전학)을 당했다"며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 양은 "저랑 재시는 채드윅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며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고,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면서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들의 어머니이자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도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게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는 거 아니다. 경찰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 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1남을 두고 있다. 이재아 양은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이고, 이재시 양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E채널 '맘편한카페' 등에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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