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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LH는 당초 내년 남양주 왕숙1·2,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에서 3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에서 5000여 가구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지, 공급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2월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공개된다.
LH는 또 내년 2분기 이후로 계획한 공공분양 및 건설임대주택 9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도 1분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공급 대상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 파주 운정과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세종 등이 포함됐다.
LH는 내년 하반기에 매입할 예정이던 3000가구를 1분기에 조기 매입하고, 임대주택 4800가구를 봄 이사철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도록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올해 900가구가 공급된 공공전세주택은 내년에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000가구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3기 신도시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현황 점검도 이뤄졌다.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개 지구는 올해 지구 계획 승인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들 지구에선 총 17만6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역세권 등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지 4곳(5600가구)은 연내 지구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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