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최대주주인 삼양내츄럴스의 최대주주이자 오너로 지난해 10월 총괄사장으로 복귀했지만 대표이사는 아니었다. 삼양식품은 장재성 전략운영본부장(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영업본부장도 맡아 영업·마케팅·제품개발 등에 전념하기로 했다. 기획·지원·재무 등 관리 부문은 전문경영인인 장 부사장이 담당한다. 장 부사장은 외환은행, KEB하나은행, IBK투자증권, 풀무원 등을 거치며 주로 재무·금융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올해 3월 삼양식품 전략운영본부장으로 영입돼 사업구조 개편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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