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논란' 김경남, 결국 당사자 찾아가…"진심으로 사과" [전문]

입력 2021-12-17 21:35   수정 2021-12-20 08:56



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논란에 사과했다.

17일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먼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경남의 층간소음 논란은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이맘때 이사와서 매일 새벽까치 친구를 불러 떠들고, 매주 2~3회는 시끄럽게 한다"면서 유명 연예인 A 씨를 폭로한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글 작성자는 A 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이맘때 해당 오피스텔에 이사했다는 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배우 김경남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후 지난 2일 김경남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3시 반에 메시지 남긴다"며 "마지막 요청이고, 이 시간에 잠자다 깼다. 지인 불러 시끄럽게 소음 내는 거 이제 관리소장님 말씀대로 경찰 부르겠다"는 댓글이 달려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다음은 김경남 측 입장 전문

김경남 배우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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