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컬러스텐은 스테인레스 표면가공 전문 스타트업이다. 김혜경 대표(46)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컬러스텐은 스테인레스 표면에 관한 지속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고객 만족을 세심히 이뤄내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금속 표면처리 업계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컬러스텐은 스테인레스를 원 소재로 해 그 위에 다양한 표면 가공과 동시에 컬러가공을 구현한다. 스테인레스 컬러가공은 표면 처리된 스테인레스 위에 블랙, 골드, 브라운 등의 컬러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컬러스텐이 만든 제품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다.
“단순한 스테인레스만 사용하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분야에도 새로운 표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사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일반 스테인레스를 넘어 표면이 가공된 고급스러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죠. 금속의 질감을 살리면서 표면을 가공하는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컬러스텐은 이런 흐름에 맞춰 표면이 가공된 금속 위에 컬러 가공을 추가해 다채로운 느낌의 컬러 스테인레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각종 산업 분야에 널리 사용됩니다. 쇼핑몰, 백화점, 아파트, 빌딩 등의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컬러스텐은 건설사, 디자인사, 설계사, 건축사를 주요 타깃으로 제품을 모델화하는 전략적 영업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공사, 가공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테인레스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업 아이템을 발견하게 됐죠. 그러다 훌륭한 기술력을 겸비한 좋은 인연을 만나 창업하게 됐습니다. 기존 표면처리 업계 제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죠.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결심을 굳히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개발 아이템이 출고되고 고객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 창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끊임없이 금속 표면을 연구·개발해 꾸준히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7월
주요사업 : 금속 표면가공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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