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광주광역시 H1호텔에 AI 서비스를 여럿 들였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 산하 여행테크 기업인 야놀자클라우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호텔에선 여행객이 음성 명령으로 객실의 조명이나 TV 전원,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체크아웃하고, 앱으로 객실 청소를 요청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입·퇴실 현황, 객실 상태, 이용자 요청사항 등을 실시간 확인한다. 객실 내 센서로 이용자 투숙 여부를 확인해 빈 객실은 불을 꺼두는 식으로 전력을 아낀다.
KT는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 적용 호텔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디지털전환)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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