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GM 급락에 이차전지株 동반약세…LG화학 52주 신저가

입력 2021-12-20 09:55   수정 2021-12-20 11:08


뉴욕증시에서 리비안과 GM이 급락한 영향으로 한국의 20일 장 초반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LG화학은 전일 대비 2만원(2.87%) 내린 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7만40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SDI(-2.50%)와 SK이노베이션(-3.04%)도 약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기트럭 개발 업체인 리비안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GM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부진한 실적과 칩 부족에 따른 단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10.26% 하락했다.

GM은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밀려 직전 거래일보다 5.53% 낮은 수준에 마감됐다.

테슬라는 지난 17일엔 주가가 소폭 올랐지만, 최근 급락세로 인해 1200달러대이던 주가각 932.57달러까지 내려 앉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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