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한국 진출, 온라인으로만 전기차 판다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 출시

 -고객 접점 7곳 확보, 2024년까지 10곳으로 확대

 -볼보차 전국 31개 서비스망 이용

 폴스타코리아가 21일, 브랜드의 글로벌 현황과 비전,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밝히며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기반으로,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전기 자동차 브랜드다.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에 의해 설립했으며 인류의 안전과 세계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를 지향한다. 현재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사인 폴스타코리아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 공개, 100% 온라인 판매에 신개념 전시공간의 결합을 통한 소비자 경험 제공, 약 500억원 투자로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총 10 곳의 고객 접점 확보, 볼보자동차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의 국내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제품은 5도어 패스트백인 폴스타 2를 먼저 출시한다. 폴스타 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h의 배터리 용량, 300㎾(408마력)의 고성능, 그리고 540㎞(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사전 계약은 2022년 1월18일부터 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폴스타코리아는 2022년 플래그십 SUV 폴스타 3, 2023년 중형 SUV 폴스타 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 폴스타 5를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소비자는 신차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구현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의 결제 편의를 배려했다.

 또한, 브랜드 경험은 오프라인 전시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영업사원이 없는 전시공간에서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폴스타는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22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연내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내년 1월 중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를 운영한다. 3분기 안에는 대전과 대구, 광주에 차량 출고 및 시승센터를 열어 2022년 내에 7곳의 전국 주요 도시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2024년까지 3곳을 추가해 총 10곳의 고객 접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서비스 계획도 밝혔다. 폴스타 고객은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전국 31곳의 서비스센터에서 제품 점검 및 수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를 기본 제공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으로 진행한 수리에 대해서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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