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화학·신소재 분야 선정

입력 2021-12-21 09:26   수정 2021-12-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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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은 금융위원회와 10개 정부부처가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비보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30개 기업 중 화학·신소재 분야에 포함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기술 혁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중견·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위해 3년간 1000개의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업에 선정되면 대출 보증 투자 등의 정책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책형 뉴딜펀드, 혁신 솔루션펀드, 성장금융 직접투자 등을 활용한 투자도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835곳이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비보존의 핵심 후보물질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이다. 핵심 기술로는 ‘다중 타깃 약물(Multi-Target Drug) 개발 방식’과 ‘미끼 타깃 접근법(Bait-Target Approach)’ 등이 있다.

현재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미국 및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임상을 통해 후속 후보물질인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과 치료,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 등을 추가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각 부처에서 기업의 혁신성과 기술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 만큼, 비보존의 혁신성과 기술성을 다시 한 번 인증받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받아 비보존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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