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입사지원서로 논란이 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수석은 출근 즉시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이 수용했다"며 "사정이 있어도 국민이 느낄 정서 앞에 청와대는 즉시 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로 예정된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자신의 입장을 별도로 언론에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수석 후임 인사와 관련해서는 "논의하고 계획한 바 없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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