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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용 감속기 국내 1위 업체인 해성티피씨는 12.69% 뛰었다. 삼성전자에 장비를 공급한 이력이 있는 아진에스텍도 6.34% 올랐다. 이외 유진로봇(9.58%), 휴림로봇(6.89%), 레인보우로보틱스(5.32%), 에브리봇(12.69%) 등 지능형 로봇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 로봇 테마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삼성전자가 신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그동안 가전 부문 산하에 있던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산업에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로봇 시장에 뛰어들면서 로봇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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