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일의 60대 남성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온몸에 총 453개의 피어싱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일 출신 롤프 부흐홀츠(61)의 사연을 전했다.
부흐홀츠는 피어싱은 물론 안구를 포함한 온몸에 수많은 문신을 새겼고, 머리에는 뿔을 이식해 흡사 악마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부흐홀츠는 20년 전 처음으로 피어싱을 하기 시작했고, 눈썹에 37개, 입술 주변에 97개를 비롯해 온몸에 총 453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성기에만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싱은 성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제거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어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했던 경험으로는 공항 보안대에서 금속탐지기에 걸린 일화를 털어놨다. 이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입국을 거부당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부흐홀츠는 "사람들이 내 외모를 보고 '악마'라고 하지만, 난 악마를 믿지 않는다. 피어싱과 문신은 내 겉모습만 바꿨고, 나는 피어싱 하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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