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발전특구 대상지는 양재·우면동 일대 286만㎡로, 삼성·현대·LG·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280여 개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특구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특구가 되면 AI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가 들어설 때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 규제를 더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다.
AI 기업·대학·연구소와 공공주택 300여 가구 복합시설인 ‘양재 AI·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도 추진한다. 2024년 이전이 확정된 양곡도매시장 부지를 활용해 2027년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KAIST AI전문대학원과 AI 관련 입주 기업, 창업 지원 기관 등으로 구성된 ‘AI지원센터’는 2023년 옛 품질관리소 별관 부지에 들어선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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