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2일 제일기획에 대해 디지털로의 체질개선이 실적 성장세를 가져왔고 디지털 가속화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5~6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기조적인 실적의 성장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지며 연이은 고공행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올 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479억원, 영업이익은 16.5% 상승한 7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전 지역,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디지털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캡티브(captive) 커버리지 확대 효과와 비계열 신규 광고주의 성장 기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등 트래픽이 집중되는 신규 플랫폼에 대한 광고와 관련 컨텐츠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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