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이자 치료제 공급되나…식약처, 긴급사용승인 검토 착수

입력 2021-12-22 13:42   수정 2021-12-22 13:4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복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험관(in vitro)에서 진행한 결과, 팍스로비드가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변이(VoC)종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10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의 임상 자료 등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 요청과는 별개로 해당 자료를 검토해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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