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피싱에 분노했다.
22일 양치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회복 지원 정책 자금 신청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를 받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문자에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 서민들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금"이라며 업체당 최소 2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을 빌려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카카오뱅크에서 신청하라며 신분증 사본까지 요구하고 있었다.
이에 양치승은 "영업제한 때문에 대출 알아보고 있는데 때마침 오전부터 문자가 와서 보니 요즘 자영업자 소상공인 힘든점을 이용해 국가 정책지급을 교묘히 속여 이런 쓰레기 짓거리 하는 인간들 보면 오미크론을 입에 넣고 싶다"며 분노했다.
이 글에 홍석천은 "나도 받았는데 가짜야?"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가짜더라. 전화번호 어떻게 빼돌리는지 완전 속아서 알아보다 걸릴뻔했다. 조심하라. 이제 다 못 믿겠다"고 경고했다.
네티즌들 또한 "가짜 맞다. 보이스피싱"이라며 "순간 혹 할수도 있지만 잘 알아봐야 한다", "자영업자인데 갑갑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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