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3.6kg 빠진 '오겜' 정호연 "내년 2월까지 스케줄 꽉 차"

입력 2021-12-23 21:22   수정 2021-12-23 22:07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이 최근 살이 너무 빠졌다며 토로했다. 외신에서도 그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22일(현지시각) 정호연의 근황에 대해 "그가 미국에서 홍보하면서 10일 만에 8파운드(약 3.62Kg)를 감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호연의 국내 인터뷰도 언급했다. 페이지식스는 "그녀는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인정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딱 맞았던 옷이 이제는 너무 헐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팬들도 정호연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정호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린 이후 그녀의 체중에 대해 언급하는 팬들이 늘었다"며 "한 팬은 정호연에게 '전혀 부정적으로 보고 싶지 않지만, 검은 드레스를 입은 당신을 보면 조금 걱정이 될 정도'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호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스케줄 동안 입었던 의상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호연은 갈비뼈가 확연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매를 뽐냈다. 이에 정호연의 지인인 배우 박주현은 "친구야, 뼈만 남길 셈이냐"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처럼 정호연이 살이 많이 빠진 데에는 스케줄로 무리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픈 후 열흘 만에 4kg이 빠졌는데 더 빠졌다. 미국에 갔더니 일정이 엄청 많더라. 정말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정호연은 스케줄이 2022년 2월까지 꽉 차있다고 밝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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