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베트남 반도체 기판 공장에 1조원 투자

입력 2021-12-23 17:48   수정 2021-12-24 01:19

삼성전기가 베트남에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생산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까지 8억5000만달러(약 1조102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수요가 급증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기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FCBGA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중 서버와 전장 등 분야에 주로 쓰이는 품목이다. 다른 기판에 비해 층수가 많고, 회로 수와 구조가 복잡해 대면적 기판으로 분류된다. 크게 만드는 게 더 어려운 기판 특성상 제조가 까다로워 기술력이 요구된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패키징 등 후공정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FCBGA 시장은 매년 14%씩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