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명지병원 레지던트 불합격…경쟁률 '1대 1' 불구

입력 2021-12-24 11:58   수정 2021-12-24 13:3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명지병원 전공의(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명지병원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최종 합격자 안내' 게시물에는 조 씨의 이름이 없었다.

조 씨가 지원한 과는 응급의학과다. 명지병원은 이번 모집을 통해 해당 과에 2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조 씨를 제외한 1명만 뽑았다. 지원자는 총 2명으로 경쟁률은 1대 1이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보건복지부 임용시험지침과 명지병원 전공의 선발 규정을 보면 의료인으로서 본인의 적합한 직무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원 미만으로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씨는 본인이 졸업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8월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명지병원 전공의에 지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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