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수주한 국지방공레이더는 2018년 591억원 규모로 이뤄진 초도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LIG넥스원은 2011년 국지방공레이더 연구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뒤 6년 만인 2017년 양산을 위한 개발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연말에 수주가 몰리는 방산업계 특성상 LIG넥스원이 올해만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늦어도 내년 1월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약 4조원 규모)을 제외하더라도 수주 잔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10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